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앙. 이 다섯 리그를 다 챙기겠다고 마음먹은 시즌이 있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주말 이틀 동안 잠을 8시간밖에 못 잤다. 월요일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서서 졸다가 지나칠 뻔했다. 해외축구는 리그마다 시간이 달라서 일정을 관리하지 않으면 생활이 무너진다. 오늘은 리그별 중계 시간을 정리하고, 현실적으로 챙기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다. 리그별 킥오프 시간 정리 프리미어리그는 한국 시간 토요일 밤 11시에서 일요일 새벽 2시. 라리가는 일요일 새벽 1시에서 5시. 분데스리가는 토요일 밤 10시 반에서 일요일 새벽 2시. 세리에A는 일요일 새벽 1시에서 4시. 리그앙은 일요일 새벽 1시에서 3시. 보다시피 주말 새벽이 겹치는 리그가 많다. 라리가와 세리에A가 같은 시간에 열리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스포츠중계 사이트에서 여러 경기를 동시에 열어두면 번갈아 볼 수 있지만, 둘 다 집중하기는 어렵다. 현실적인 리그 선택 전략 5개 리그를 다 보는 건 불가능하다. 나는 메인 리그 하나와 서브 리그 하나를 정해서 본다. 메인 리그는 프리미어리그, 서브는 분데스리가. 이렇게 하면 주말에 2경기에서 3경기만 챙기면 된다. 나머지 리그는 하이라이트로 본다. 유튜브나 중계 사이트에서 10분 하이라이트만 봐도 주요 골과 장면은 다 확인할 수 있다. 고화질 중계 로 풀 경기를 보는 건 메인 리그만, 나머지는 다이제스트로. 이게 시즌을 완주하는 비결이다. 주중 경기 처리법 주중에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리그컵 경기가 겹친다. 수요일과 목요일 새벽에 경기가 몰려 있어서 직장인에게는 치명적이다. 나는 주중 유럽 대항전은 관심 팀 경기만 보고, 나머지는 다음 날 아침에 결과를 확인한다. 블루티비에서는 주중 경기 일정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하루 전에 다음 날 새벽 경기를 체크해 둔다. 알람을 맞춰두고 자면 중요한 경기를 놓치지 않는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관리 시즌 초반에는 에너지가 넘쳐서 이것저것 다 본다. 하지만 3월쯤 되면 피로가 쌓여서 중계를 켜도 집중이 안 된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보는 경기를 줄이자.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 다시 에너지를 쏟으면 된다. 결론 해외축구 리그를 여러 개 챙기려면 시간 관리가 필수다. 메인 리그와 서브 리그를 정하고, 나머지는 하이라이트로 보는 게 현실적이다. 고화질 중계로 풀 경기를 보는 건 중요한 경기만 골라서, 체력을 아끼면서 시즌을 완주하자.스포츠중계